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윤리적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윤리적 판단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현대자동차는 기술 혁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자율주행 시대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게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실리콘밸리 연구소 운영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동시에 선도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존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결합하여 개발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율주행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와 합작해 설립한 모셔널을 통해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이 기술을 향후 양산형 차량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현대차가 자율주행 시장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단순히 차량의 자동화를 넘어서 도로 안전성 향상과 교통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도로 상황과 기후 조건에서의 자율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센서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라이다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차량 간 통신과 차량 인프라 간 통신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노력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 배경과 기본 가치 구현을 위한 행동원칙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의 배경은 과학과 자동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직접 운전하는 전통적인 자동차에서 벗어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상용화될 자율주행차가 우리 사회에 정립된 윤리 수준에 따라 제작 운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문가 집단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가이드라인 제정 경위를 보면 자율주행 상용화와 기술발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차량과 운전자 제어권 전환 안전성 평가기술 및 사회적 수용성 연구 사업을 이미 2017년부터 내년까지 진행 중입니다. 윤리 가이드라인 연구는 홍익대 황기연 교수가 수행했으며 2017년부터 국내외 관련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연구를 진행하여 2019년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성과발표회에서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차 행위주체들이 기본가치 구현을 위해 준수해야 할 행동원칙은 크게 5가지로 구성됩니다. 첫째 투명성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제어 가능성으로 비상 상황 시 인간이 개입하여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셋째 책임성으로 자율주행차의 행동에 대한 법적 윤리적 책임 소재가 명확히 정립되어야 합니다. 넷째 안전성으로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되고 운행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보안성으로 해킹이나 외부 조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원칙은 자율주행차가 인간의 존엄성 국제법적으로 인정된 인권과 자유 프라이버시 및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간을 성별 나이 인종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으며 인간의 법과 관습에 의한 판단과 통제에 따르도록 설계 제작 관리되어야 한다는 기본 철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악의를 가진 인간이 자율주행차를 사람이나 동물의 생명을 살상하거나 재물을 파괴하는 등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윤리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발전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판단 기준과 트롤리 문제에 대한 대규모 조사 결과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판단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직면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윤리적 딜레마의 대표적인 예로 트롤리 문제가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멈출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이 문제는 자율주행차 윤리의 핵심 쟁점 중 하나입니다. 미국 MIT 미디어 랩은 이러한 복잡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위해 2016년 윤리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게임 형식으로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의 선택을 요구하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2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이 윤리기계는 233개 국가에서 4000만 개의 결정을 수집하여 분석했으며 연령 교육 성별 수입 그리고 정치적 및 종교적 관점 등의 소주제로 나누어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이 가장 먼저 용인하는 3가지 공통 요소가 발견되었습니다. 첫째 동물보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소수의 사람보다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점이었고 셋째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세부적인 조사에서는 남성에 비해 여성을 구하기를 원했고 뚱뚱한 사람보다는 운동선수를 선호했으며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의 생명은 노숙자나 범죄자보다 더 가치 있게 여겨졌습니다. 또한 모든 지역에서 무단횡단자보다 규정을 지키는 행인의 생명을 우선한다는 공통점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판단 기준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선호도가 실제 윤리적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생명의 가치를 차등화하는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문화적 지리적 관점에서 도덕적 우선순위가 다소 차이가 나는 더 큰 클러스터가 존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윤리도덕의 기준에서 세계는 크게 서부 동부 남부로 나뉘었으며 이는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판단 기준이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윤리적 판단 기준을 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판단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윤리적 판단 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할 것입니다.